11.28.2016

100만으로 움직이는 국가


2016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촛불집회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 및 모두발언


촛불집회에 대응하는 탄핵 반대 태극기집회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고, 집회 장소에 따로 볼 일이 없는 내게는 그저 역사의 한 장면일 뿐이지만, 즐겁고 유쾌한 축제의 분위기는 아니라는 것이 씁쓸한 인상을 남기기에 몇 자 적고자 한다.
민주주의적 의식과 법적 근거에 따라 행하는 정당한 집회를 힐책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집회가 전체를 대변하는 것 같은 양상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민심은 천심이라는 말을 인용하자면, 국민의 과반수이상의 뜻이 그러하다면, 굳이 저렇게 가시적으로 표출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을 떨칠 수가 없다. 고사(故事)에 이르기를 어느 임금이 자신의 정치가 어떠한지, 민심을 살피러 농가에 들러 농부에게 사는 형편을 묻자, 자족하며 땀 흘려 일하는 것에 만족한다고 하고, 임금이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는 모른다고 답하자, 임금은 흡족해 했다는 이야기를 기억한다. 정치는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은연중으로 국민의 안위를 살피는 것이라는 옛 사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한 탓인가? 표현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소통의 부재가 더 커진 탓인가?

민주주의 법에 의하여 스스로 뽑은 대통령을 탄핵이라는 이름으로 스스로 하야(下野)시키려 하는 형국에는 작금(昨今)의 국가 원수의 모습들이 참으로 안쓰럽기 그지없음을 느낀다.
이는 여측이심(如廁二心 : 화장실 갈 때와 올 때의 마음이 다르다.)같은 국민성이 묻어 있다.
지조와 절개를 미덕으로 여기던 선조들의 마음이 경제적 관념으로 인하여 퇴색되어 감을 느낀 지 오래다.
지금의 국민 중 누군가가 대통령이 되면 어차피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특출한 위인이 시대를 선도하는 이야기는 위인전집에서나 가능한 일이지 현실은 그저 겉포장만 화려하게 꾸미는데 혈안일 뿐이다. 돈, 권력, 명예를 추구하는 것이 잘못이 아니라 그것을 위한 수단의 선택이 잘못된 사회의 분위기가 흠뻑 묻어난다.

결론은 지금의 대통령이 잘못이라기보다는 집회에 참석하고 있는 개개인 모두 그리고 침묵하고 있는 대다수 국민이 결국은 똑같단 소리다. 가진 자 옆에 서려하고, 힘 있는 자의 힘을 빌려 이름을 날리려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 아닌지 되묻고 싶다.
그게 지금의 우리나라의 모습임을 느낀다.

P.S. 鼓腹擊壤(고복격양) - 요나라 임금의 일화.

    대통령의 탄핵이 가결되든 부결되든 그에 대한 책임은 져야한다. 그 책임은 지금의 세대가 짊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 혹은 그 다음 세대가 역사로써 이어가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고 자부하는 만큼 당연한 행동을 한 것이므로 대외적으로 자랑할 것도 없을 것이요, 부끄러운 과거사가 된다 하더라도 은폐, 축소하려 하면 안 될 것이다. (최종 수정 2016. 12. 12.)

11.16.2016

윈도우10, 블로그 설정


(현재 컴퓨터 바탕화면)

- 각각의 설정은 주관적일 수도 있음. -

* 윈도우 설치시 파티션
   - 시스템 예약 생기지 않게 : 100MB 이하로 설정 후 확장

* 자동 로그인 : 실행 > netplwiz, 또는 control userpasswords2

* 자동업데이트 설정
  실행 > gpedit.msc > 컴퓨터구성 > 관리템플릿 > Windows구성요소 > Windows업데이트

* 서비스 사용 안함
   -윈도우 진단 추적 서비스 : Diagnostics tracking service 또는 connected user experiences and telemetry
   - superfetch, windows search

* 전원 옵션 > 설정 변경 > 고급 전원 관리 옵션 설정
  - 전원 단추 작동 설정 > 빠른 시작 켜기 => 해제

* 작업표시줄 빠른 실행 생성
  - 작업표시줄 > 설정 > 도구 모음 > 새 도구 모음
  %userprofile%\AppData\Roaming\Microsoft\Internet Explorer\Quick Launch 

* 시스템 정보 : 실행 > msinfo32

* 디스플레이 : 사용자 지정 배율 조정

- 기타

* 크롬 확장 프로그램 
   - click&clean, - browsec, - adblock, - NCR

* 공유기 무선랜 암호 설정
시작 > 설정 > cmd > ipconfig > 기본게이트웨이 주소 복사 > 웹브라우저  붙여넣기 > wireless 설정 > WPA2PSK AES > 네트워크 키(8자리 이상 10자리 이내)

* 오피스 2013 업로드 센터 삭제
1. 작업관리자에서 msosync.exe 종료 및 오피스 프로그램 종료
2. 명령 프롬프트 실행 (cmd)
3. msiexec /i{90150000-0012-0000-0000-0000000FF1CE} REMOVE=WxpFiles 붙여넣고 실행
- 0012 부분은 오피스 제품에 따라 변경.
Home & Student 2013 : 002F
Professional Plus 2013 : 0011
Standard 2013 : 0012
Home and Business 2013 : 0013
Professional 2013 : 0014

4. Setup 화면이 자동으로 진행된 후 종료
5. C > Program Files > Microsoft > Office > Office15 에서 msosync.exe 파일이 없으면 성공.

* kmplayer 광고 제거
C > windows > system32 > drivers > etc >hosts, => User 선택 > 편집 > 사용 권한
127.0.0.1 player.kmpmedia.net # KMP PLUS
127.0.0.1 ads.pandora.tv
127.0.0.1 data.kmpmedia.net
127.0.0.1 log.kmplayer.com
127.0.0.1 player.kmpmedia.net 

- 구글 블로그

* 이미지 선택 : 고화질, 원본 중 선택, 가로 최대 1600px로 리사이징 됨.
 이미지를 원본 크기로 출력하려면 해당 포스트에서 html보기를 클릭한뒤에 이미지 주소부분에서 첫 번째 s1600을 s0 으로 변경

* 동영상, swf 삽입
   - 구글 드라이브
      공유 > https://drive.google.com/file/d/주소/view?usp=sharing
<iframe allowfullscreen="" frameborder="0" height="360" src="https://drive.google.com/file/d/주소/preview" width="640"></iframe>
   - dropbox    
     공유 > http://dropbox.com/s/파일코드/파일명.swf?dl=0 
<embed height="크기" src="https://dl.dropboxusercontent.com/s/파일코드/파일명.swf" width="크기"></embed>

* 유튜브, vimeo 영상 태그 : 640*360, 
  관련영상 안나오게: &rel=0, 특수효과제거 &iv_load_policy=3,   시작 &start=초 , 끝 &end=초, 자막 &cc_load_policy=0, 반복 &loop=1&playlist=주소 , 

* 디카 영상(640*480) > 비디오편집(1280*960) > iwisoft(1280*720)

11.12.2016

하드디스크 복구


(분해 후 파손 시킨 2.5인치 하드디스크)

조카가 사용 중 고장이나 방치됐던 외장하드(EHDD)를 고쳐보려 서울 용산 전자상가까지 갔으나 수리하는 곳은 없고, 자료 복구만 한다는, 조금은 이해가 안 되는 현실을 만나야 했다. 파손될 위험과 부품비용을 고려하면, 구입비용에 비해 수리비용이 더 커진다는 상술의 아이러니를 느끼며, 2016년 11월 현재 320GB 하드디스크 자료를 복구하는데 20만원의 비용은, 그 자료의 제3자적 위치에서 보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용 중인 컴퓨터 저장 공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의 상황에서 저렴하고, 용량이 만족될 하드디스크를 찾아 헤맸다. 1TB를 은연중에 희망하였으나 750GB가 손에 들어왔다. 비용은 36,000원. 외장케이스 5,000원 짜리 별도 구매.
새로 저장장치가 생기면서 고장 난 320GB 하드디스크를 분해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원인을 스스로 발견하고 싶었고, 혹시나 고쳐질까 하는 행운을 빌면서...
하지만, 결과는 위 사진처럼 폐기처분으로 끝났다.
집에서 복구하려고 시도했던 과정을 설명하면서 굳이 저렇게 해야 했을까하는 의문이 생기지 말았으면 한다. 사진은 찍지 않았다. 그렇게 될지 예상하지 못했고, 내게 있어서 십년감수할 사건이 될지 더더욱 몰랐기 때문이다.
현재 사용하는 320GB 내장 하드디스크에 고장 난 320GB를 USB로 연결했다.
외장하드의 LED가 켜지고 컴퓨터 장치관리자에서는 확실히 인식을 하였다. 하지만 파일 탐색기로 들어가면 외장하드 문자가 생기지 않았다. 디스크 관리 화면에서는 [디스크 1 오프라인 상태 초기화 안 됨.] 으로 나타나며 포맷조차 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복구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자료를 회복하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TestDisk라는 파티션 복구 프로그램을 실행하면서, 용량이 같은 내장과 외장의 하드디스크를 구분하지 못하고, 13여년 모은 자료가 들어있는 내장하드의 파티션을 날려 버렸다.


(TestDisk가 실행되는 참고 사진 – 내용은 아님.)

컴퓨터가 꺼져 버리고, 전원 버튼을 눌러 부팅 시키자 invalid ~ Press any key to continue.
순간적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눈에는 눈물이 핑 돌았다. 컴퓨터를 바꾸고 하드디스크를 옮기면서 같이 옮겨졌던 13여년의 자료들.
한 개의 하드디스크를 C, D로 나누어 윈도우 95, 윈도우 98, 윈도우 2000, XP, 윈도우 7, 윈도우8, 윈도우 10 등 운영체제만 바꿔가며 쓰고 있었는데 그 경계가 없어져 버린 것이다.
윈도우 10 설치 파일이 저장된 USB 메모리를 연결하여 운영체제를 설치하면서, 머리는 점점 어지럼과 혼미함을 느꼈다. 컴퓨터와 함께 했던 지난 시간의 추억들이 일순간에 사라진 것을 도저히 믿고 싶지 않았다. 새 데이터가 기존의 데이터를 덮어 쓴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아차 싶었다. USB를 급히 빼서 설치를 중단하고, 여분으로 보관 중이던 윈도우 10이 설치된 160GB를 메인으로, 하드디스크 두개를 연결하였다. 복구할 하드디스크를 열어 보았더니 깨진 언어로 된 폴더만 보이고 이전 자료의 형태를 찾을 수가 없었다. 아!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부지런히 웹서핑을 하며 해결방법을 모색하였다. File Scavenger 4.3(quetek.com)라는 복구 프로그램을 어찌어찌 설치하여 밤이 깊어가는 것도 잊은 채 복구 프로그램의 동작만을 지켜보았다.


(현재 사용 중인 하드디스크 사용시간 20599시간)

하드디스크를 C, D로 나눠 사용한 덕에 D의 자료는 대부분 되살렸고, 윈도우 10을 설치하다 중단한 C영역은 데이터가 없는 상태로 복구가 되었다. 아침 햇살이 창문을 비추는 것을 느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외장하드 베드섹터)

내장하드와 외장하드를 구분하여 자료를 옮기는 과정에서 또 한 번 자료를 잃을 뻔했다. 외장하드에 베드섹터가 생겨 로우포맷을 하려다가 그 곳에만 있는 영상들을 옮기지 않았던 것이다. 일반포맷이 아니기에 행여나 했으나, 이름만 바뀌고 자료는 무사했다.


(File Scavenger로 분석 후 저장 사진)

인터넷상에 널린 자료들이 대부분이지만, 나름대로 편집을 했고, 마음에 드는 영상들만 간추려 놓은 것이기에, 소장하고 있다는 충만감을 잃고 싶지 않은 이유로, 잠을 잊고 복구에 매달렸는지 모른다.
 - 재정리를 통하여 추억에 잠기는 긴 시간이 예상된다.

11.02.2016

내향성 발톱 치료



* 내향성 발톱 자가치료(Self Cure Ingrowing Nail)

1. 식초로 발톱 불리기(Soak in Vinegar) - 약10분 (About 10 minute)
   - 소금과 같이 : 소독 목적( With Salt : For Sterilize)
2. 내향 발톱 파기(Ingrowing Nail Cutting and Digging)
   - 마취하지 않아 아픔. (Painful Because Do Not Anesthesia)
3. 설탕을 상처에 바르기(Cover with Sugar)

주의 : 불안하거나, 이상 발생시 의사에게 보이기.
Notice : Nervous, Abnormal. Go To Doctor.


1주일 후 (A Week Later)

7.11.2016

인터뷰 2016 Goodbye Single


↑                                                                                                                          

6.11.2016

기름때 싫어하는 수리공

 Bicycle 1

승용차는 아직 언감생심(焉敢生心)이었기에 대중교통은 자연스레 나의 발이 되었었다.
문득 살고 있는 안산시에서는 자전거 타기에 좋은 환경이고, 출퇴근 또한 가능한 거리임을 떠올렸다. 현재 지역을 순회하며 조사하는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이동 수단을 생각하게 된 것이 자전거가 되었다.
핸드폰이 없는 나는 안산시의 공공자전거 [페달로]를 이용할 수가 없었다.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중고자전거를 샀다. 보관상의 문제로 미니 접이식으로 샀다. 추진력을 올리려면 보통 성인 자전거보다 발을 더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다는 불찰만 빼면, 나름 귀엽게 생긴 것으로 만족했다.
싼 게 비지떡이라 했든가. 몇 번 타면서 숨어있던 결함이 드러났고, 큰 파손이 아닌 한 스스로 고쳐 보려 했던 것이 결국 고장으로 이어졌으며, 추가 비용을 들여 수리점포에 의뢰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자전거 부품만 있었다면 굳이 수리점포에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됐었다는 것과 손에 기름때를 좀 더 묻히며 약간의 조절만 했더라면 애꿎은 부품 교체는 하지 않아도 되었을 정도의 자전거 수리 기술과 지식을 얻게 되었고, 고쳐 쓰기 보다는 새 것으로 바꾸려는 자전거 수리점포의 상술을 알게 되었다. 그 옛날 어릴 적 자전거 수리점포에서 튜브를 물에 잠그며 펑크 난 부분을 찾는 모습은 추억의 모습이 되어가는 것 같다.

Bicycle 2

5.06.2016

의사의 독선

이 글에서 말하는 의사란 타인의 신체나 정신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행위를 하는 모든 이를 통틀어 가리키는 상징적인 의미로 정의하고 말하고자 한다.
내가 지금까지 치료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되짚어 볼까 한다.

1976년경 손목, 발목 골절로 접골원 같은 곳에서 치료 받음. 이후 오른쪽 발뒤꿈치 뼈가 틀어짐. 경제적 형편상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점도 있지만, 후유증상은 평생 남게 됨.

1987년경 이비인후과에서 알레르기비염 치료를 받음. 한번 치료로 끝난다고 했던 것 같은데 2년 후 재발함. 이후 분무식 습윤제로 버팀.

1988년경 안과에서 시력 검사 후 안경 맞춤. 그 후 25여 년 동안 안경을 서너 번 바꾼 기억이 남. 안경 도수의 변화를 잘 못 느꼈는데 시력이 곱절이상 떨어진 걸 느낌. 안경을 제작한 안경사의 전문성에 원인을 돌리는 것은 아니지만, 착용하다보면 적응된다는 말에는 치명적인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눈으로 체험하게 됨.

2006년 바위 위로 뛰어 내리다 예전부터 조금 비정상이 되어버린 오른쪽 발뒤꿈치 뼈가 으스러지는 사고를 냄. 응급실에서 X-Ray 찍고 반 깁스를 해 줌. 한의원에서 침으로 피를 뽑음. 1회 가고 안감. 2주 정도면 낫는다고 했는데 걸어 다닐 수 있게 된 게 6개월 후였음. 그 후로 정형외과를 갔더니 ‘피를 왜 뽑았냐?’며 이미 뼈가 붙어버려 치료시기가 늦었다면서 의학 지식을 뇌까림. 전기 치료 1회 받은 후 안감. 집에서 혼자 발목 비틀어가며 재활치료하여 정상적으로 걸어 다니게 됨.

2015년 9월부터 동네 치과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받음. 견적을 알아보았던 다른 두 군데에서는 더 쓸 수 있을 것 같은 치아까지 뽑으려고 작정을 함. 수술 받은 임플란트 크라운 뒷면에 메탈이 부착되어 있어서 기대했던 모양과 다름에 당황스러웠으나, 치아의 반 이상을 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으로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수술 받음. 수술 전 그런 설명이 있었다면 조정을 했을 것인데 은근히 후회와 원망이 남음. 또한 임플란트한 윗 어금니 세 개가 들뜨는 현상이 발생하며 다시 제작하게 되면서 잇몸이 조금 썩어 도려냈음. 내게는 설명해 주지 않고 의사와 간호사가 주고받는 말로 들음. 치아가 빠진 원인에 있어서 그 치과의 위생에도 문제가 있었음을 짐작하게 됨. ‘병원에서 병이 옮는다.’고, 치주질환으로 치료 받은 후, 다른 치아를 살펴봐 주는듯하면서 쿡 찔러보는 치아는 오래지 않아 빼버리고 말았음. 어차피 빠질 치아지만 시기가 빨리 왔다고나 할까.

같은 해 겨울 시작 무렵 바로 눈앞의 글이 안경을 벗어야 더 잘 보이는 신기한 현상이 생김. 눈이 다시 좋아지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됨. 안경을 새로 맞추기 위해 안과에서 시력 측정을  했는데, 간호사가 시력 검사를 하면서 내 얘기는 들으려고도 안함. 노안이 오면 초점이 점점 멀어진다고 자기 혼자 말함. 그 말이 듣고 싶은 것이 아니었는데. 안과 원장이 그 당시 착용했던 안경 도수 그대로 맞추면 된다고 하여, 안경점에 가서 안경을 맞췄는데, 시력 측정하면서 끼는 시험용 안경과 다른 눈의 초점을 느낌. 안경사에게서 또 다시 듣는 말 ‘적응하면 된다.’는 말. 동일한 도수로 맞추는 것인데 무얼 적응한다는 것인지 황당해짐. 다시 제작해 주려는 의도가 없는 듯 보여 화가 나서 다른 안과에서 시력교정수술인 라섹(LASEK)을 받음. 처음 3일간 눈이 퉁퉁 부으며 무지 가렵고, 따가웠는데 괜찮다고 함. 나중에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안약에 첨가된 방부제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추측함. 이 후 처방된 안약 중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안약은 빼고 처방 받음. 하지만 치료용 스테로이드 안약은 지속적으로 넣었고 그로인한 부작용인지 불분명하지만, 오른쪽 눈 망막 시신경에 물혹이 생겨, 가로 직선이 휘어 보이는 현상을 겪음. 수술적인 방법은 대학병원에서 한다며 먹는 약만 처방해 줌. 한 달을 복용 후 약을 끊은 지 2주일 후에 조금 좋아지는 느낌을 받고, 약에 대한 신뢰가 가지 않음. 다음 한 달분 처방전을 받았지만 복용하지 않았고, 눈은 자연적으로 좀 더 좋아진 느낌을 받음. -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때 처방해준 약은 망막 혈관의 순환을 돕는 효능이 있다고 되어 있지만, 내 몸은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이 있었고, 그걸 완화하기위해 땅콩을 먹기 시작했던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함. - 정기 재방문 하여 기본 검사 상으로 눈 상태는 좋다고 함.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망막 시신경의 물혹은 시력교정술과 무관한 증상이라며 그에 대한 2회 분의 각막 CT촬영과 처방전에 대한 진료비는 지불해야 했음.

2016년 국민건강보험의 건강검진을 받던 중 위 내시경 검사에서 종양이 발견되어 조직검사를 함. 1주일 후 결과를 듣기위해 찾아 갔는데, 간호사가 의사에게 보이라며 온통 영어로 쓰인 조직검사 결과용지를 건네줌.
No Helicobacter라는 글자만 눈에 들어 왔음. 의사가 외국분이냐고 묻고 싶었음. 과형성용종이라는 나쁘지 않는 종양이라고 함. 소화성 궤양 치료제를 1개월분 처방해 주고, 3개월 후 내시경 검사를 다시 해보자고 함. 처방약을 구입하는데 내가 사는 동네 약국에는 없고, 건강 검진 받은 병원 옆에 위치한 약국에는 있었음. 동네 약국에서 주문하면 살 수 있었지만 기다리는 게 귀찮아서 그 약국까지 다시 가서 삼. 2주 정도 치료제를 복용 중 위가 꼬이는 찌릿함을 느끼고 복용 중지 함. 3개월 후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할지 망설여짐. 어차피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 상 2년 마다 위 내시경 검사를 하기 때문임.


현대의학의 눈부신 발전을 이르는 말로 ‘평균수명’이 늘어났다고 말을 한다.
하지만 평균수명이란 전쟁, 전염병, 대형 참사와 같은 대량 인명 사고가 발생하지만 않는다면 늘어나게 되어 있다. 인간의 수명은 여전히 ‘최장수명’의 한계에서 주저앉아 있을 수밖에 없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 의학이 아무리 발전한다고 하더라도 생명에 대한 매커니즘(Mechanism, 체제)은 정복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때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큰 병원에는 어김없이 ‘장례식장’이 있다. 그것은 의학의 한계를 당당하게 말해주는 증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의 진료에는 믿음과 신뢰의 선을 넘어 절대적인 독선이 있음을 느낀다. 잘못된 판단에 의한 결과는 오롯이 환자의 몫이다. 그것이 의술의 한계에 의한 불가피한 선택일지라도 말이다.
의사의 독선이라 함은 환자를 진료함에 있어서 환자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의사 본인의 의학적 지식에 따라 환자의 병(病)을 임의로 진단하고, 치료에 있어 영리를 꾀하는 의사의 행위로 일컫고 싶다.

이 땅의 의사들에게 묻고 싶다. 남루하고 핼쑥한 환자가 찾아와서 복통을 호소하여 진찰한 결과 영양실조라면 어떤 처방을 하겠는가?
영양제 주사를 놔주고 치료비를 청구하겠는가?
아니면 장기려(1911∼1995) 박사와 같이 환자의 손에 돈을 쥐어주면서 맛있는 것을 사먹으라고 하겠는가?
의학 상식이 부족한 우문(愚問)이었지만, 진정 환자를 위한 것이 어떤 것인지를 단적으로 묻고 싶은 의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