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유해 게시물 등록으로 블로그 이용제한을 당하고, 제한이 풀린 후, 더 이상 네이버 블로그는 업데이트를 하지 않을 것이기에 찾아오는 이들을 위해 기존의 자료를 검토하던 중, 크롬과 익스플로러 브라우저에서 상이하게 보이는 포스트들을 발견하고 재정리하기로 했다. 날밤을 새다시피 하고선 식사 후 재접속하자 뜨는 황당한 알림창.
고객센터에 전화하니 휴일은 쉰다는 예약음성이 들렸다. ID 영구정지 알림을 받은 게 1월 30일 휴일인데...
발단은 다음의 과정이다.
발단은 다음의 과정이다.
첨부 파일로 올린 멀티미디어 자료들이 크롬 브라우저상에서는 포스트 화면에 나타나지 않고, 텍스트 파일로 인식하거나 플러그인이 없는 것으로 표시되고 있었다. html을 살펴보았더니 가관이었다. 포스트 작성 시 자동으로 입력되는 html 태그들이 일부러 하지 않고는 그렇게까지 되겠나 싶을 정도로 제각각 이었다. 예를 들면 동일 포스트 내에 있는 wmv파일 두 개가 하나는 텍스트로 하나는 플래시로 type형태가 정해져 있는 것이다.
type 태그의 용도가 무엇인지 생각하지도 않았지만, 익스플로러는 그것에 상관없이 표현되고 크롬에서는 제대로 잡아주어야 표시가 되었다. 블로그 이용제한을 당하면서 크롬을 처음 설치하여 구글을 했기 때문에 나로선 지금에서야 그 차이를 알게 되었던 것이다.
예전 첨부했던 자료들을 곱씹고 있던 때에 느닷없는 알림을 받은 것이다.
영구정지 처분을 받은 결정적인 문제의 자료는 아래에 있는 영상일 것으로 생각한다.
포스트가 작성된 날짜가 언제이든 수정을 하면 수정한 날짜로 인식이 되는 시스템인 것 같다.
이건 구실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른 포스트를 본 사람이면 알 수 있다.
자료의 변경 없이 태그만 수정한 것에 대한 놀라운 검색 능력이 아닐 수 없다. 운영원칙에 의한 정당한 조치라고 위안하기 보다는 어떤 권력을 내게 행사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 사안이 청소년 유해물이라 - 차라리 저작권 침해라고 하면 더 나았을까? 무지기수로 많을 텐데. 그건 저작권자의 신고가 필요하기 때문인가?
앞으로도 내 취향을 바꿀 생각은 없기에 절간을 떠나는 중이 되어야겠다. 여기 블로그스팟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가져온다 하더라도 블로그를 안하고 말지 내용을 바꿀 생각은 없다.
전화문의를 해봐서 결정하겠지만 네이버 블로그는 폐쇄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다. 대부분의 자료는 하드디스크에 잘 보관되어 있고, 웹서핑하면 더 좋은 자료도 있다. 구닥다리일지라도 함께 공유했으면 했는데 아쉽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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