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2015

라섹 후 3단 변신

초등학교 5학년 때 갑작스런 시야 혼탁을 느낀 후 시력은 부지불식간에 떨어졌었다.
20살이 넘으면서 필요할 때만 안경을 착용하는 식으로 내게는 필요악이 되었었다.
그나마 운동할 때는 안경을 착용하지 않아도 그럭저럭 움직일 수 있었기에 안경이 습관화 되었는지 모른다.
컴퓨터를 집중적으로 하고, 나이에 따른 노안이 찾아 온 것인지 최근 몇 개월 전 초등학생 때 느꼈던 갑작스런 시야 혼탁을 느꼈다. 5년 간 착용하던 안경이 불편해 지고, 안경없이는 운동기구들이 잘 보이지 않게 되었다. 새로 맞춘 안경이 얼굴에 잘 맞지 않아 하루종일 조율하면서 짜증이 밀려왔다. 평소 생각하곤 있었으나 확신이 서질 않던 시력교정술을 결심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금연 후 불어난 몸을 단련시켜야 할 필요성을 느끼던 참에 저축해 놓은 돈은 있고, 시간은 여유있는 지금이 적시라는 생각에 인생의 호사를 누리고 싶었다.
기본 검사를 위한 세 번의 방문과 레이저가 눈을 지지며 타는 냄새가 난다 싶더니 5초 남았다는 의사의 말로 수술은 끝나고, 안경을 기부하는 함에 넣으면서 얼굴은 가벼워졌다. 하지만...


회복을 위한 통증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군대의 화생방 훈련을 상기시켰다. - 그 덕에 MBC '진짜사나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는 것도 알았다. -
정확히 말하면 내 경우엔 아픔이라기보다는 가려움이었다. - 보호용 렌즈 제거 후 알게된 사실이지만 안약에 첨가된 보존제(방부제)에 과민 반응한 것이 아닌가 싶다. -
20여년 이상 계속된 안경의 불편함과 향후 기대되는 맨눈의 광명에 비하면 이틀의 고통은 오히려 감사를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참았다.


수면 중, 눈에 손대지 못하도록 플라스틱 안대를 일주일동안 했다. 평소 수면안대를 착용하여 숙면을 유도하는 내게는 별로 필요치 않은 조치였으나 - 수면 중 눈에 손대지 않음 - 재미(?)상 해보았다. 옆으로 누워도 별로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회복기에 있는 눈에선 세포들의 움직임이 분주했다.


시야 혼탁과 선명함이 교차하면서 수술 후 관리에 필수품이 되어야 하는 선글라스는 아이러니다. 안경을 벗고자 행한 수술이 안경을 대신하여 선글라스를 쓰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편광이니 변색이니 각종 선글라스 종류를 탐독하면서 사치를 부리는 여유를 가져 본다.

시력교정술에 대한 바람.
- 시술 장소의 한기(寒氣)와 소음은 정밀한 수술에 대한 반전이다.
- 개개인의 환자에 대한 안약의 적용에 보다 세심한 배려가 요구된다.
   보존제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처.
   점안해야 하는 안약의 종류별 단순화 및 간편화. - 먹는 약에 비해 손이 많이 간다.
- 회복단계의 시야 혼탁, 눈부심, 이물감 등으로 나타나는 불안정한 과정과 회복에 소요되는 긴 시간을 단축시킬 필요가 있다.
- 수술비용은 재정적으로 곤란하다 하겠지만 처방되는 안약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어야 할 것같다. - 점차 저렴화를 목표로.

11.02.2015

TV드라마 기획

1. 제 목 - 부자 (父子)

2. 주 제 
  1) 장르  : 드라마, 액션. 
  2) 주제  : 가족의 정. 
  3) 대상  : 12세 이상.

3. 기 획
  도심 외곽에 사는 사람들의 소탈한 삶의 애환을 이야기하면서 지방의 수려한 자연 경관과 함께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드라마를 구상.

4. 주요인물    
   부(父) : 전직 특공대 출신, 아들이 취학할 때가 되면 아내가 양육하기로 협의 후 이혼. 아들과 함께 트럭을 몰며 지방 특산물 등을 팔며 순회한다.    
   자(子) : 미취학 아동, 과묵한 아버지에 비해 생기 발랄하다.    
   아내 : 딸과 함께 친정에 있다.    
   딸 : 초등학생    
   회별 출연자 다수

5. 줄거리    
  아버지와 아들은 코믹한 관계로 묘사하고, 지방 특산물은 회별 내용과 연관성이 있는 물건으로 선정하여 장사한다. 부자의 가족사는 회별 간간히 회상식으로 전해지도록 한다.   회별 가족사의 문제 혹은 사정에 부자가 우연히 상관하게 되면서 액션이 선보이고, 부자의 직접 혹은 간접 영향을 받으며 가족간의 애환을 이야기한다.

* 대본 작업 미정 (가족사에 관련된 내용으로 옴니버스식 구성)  
  - 사실 기획안만 대략 떠오르고, 개별적 스토리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 드라마에서 필요한 일상의 소소한 생활상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지금의 내게는 무리이기 때문이다.

10.26.2015

보유 자격 및 면허 (License)

  

  

  

  

 

1988  태권도 1 단 증 (Taekwondo) 초등학생 때 1급까지 수련 후 군대에서 취득.
1993  유통 관리사 2급 (Certified Distribution Management)
1999  자동차 운전면허 1종 보통 (Driver's License)
2003  워드프로세서 3급 (Word Processor 3)
2004  컴퓨터 활용 능력 2급 (Computer Specialist in Spreadsheet & Database)
2009  상공회의소 한자 1급 (KCCI Test of Chinese Characters)
2009  정보기기 운용 기능사 (Craftsman Information Equipment Operation)
2009  정보 처리 기능사 (Craftsman Information Processing)
2011  지게차 운전 기능사 (Craftsman Fork Lift Truck Operator)
        건설기계조종사면허(지게차) = 지게차 운전 기능사 + 자동차운전면허 1종 보통
2012  컴퓨터그래픽스운용 기능사 (Craftsman Computer Graphics Operation)
2012  웹디자인 기능사 (Craftsman Web Design)
2014  관광종사원(호텔서비스사) (Tourism Employee License)
2015  물류관리사 (Certified Professional Logistician)

그때 그때마다 무엇인가에 이끌리듯 취득하기 시작했다.
빈곤에 대한 보상심리요, 성취욕을 만족시키려는 욕구였다.
앞으로도 기회 있을 때마다 추가되겠지만, 문제는 시간과 의욕이다.
다가오는 지천명(知天命)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 아득하고 앞길을 보니 멀게만 느껴진다.
 - 뽑아 놓은 사진을 버리기 아까워서 그대로 무난히 쓰고 있다.

5.18.2015

CGV Arthouse



↑                                                                                               

3.27.2015

noblesse _ hartmann



                                                                                                          ↑

3.22.2015

치아 상태

웃긴...


걱정...


당황...



아직 삼겹살은 씹힌다...


임플란트 및  브릿지 시술 후(2017. 08)




1.05.2015

35th


                                                                                              ↑

12.08.2014

절연 or 금연


2015년부터 담배 값이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된다는 발표가 들리면서 - 대중 매체에서는 2000원 인상으로 많이 보도되지만 그건 기존 2500원 상당의 가격을 경시하고 인상분이 낮다는 인상을 주기 위한 현혹처럼 느껴짐 - 본인에겐 성인 기호품으로써 담배 소비에 위협(?)을 느끼게 되었다. 각종 먹거리가 조금씩 가격이 올라갔음에도 그에 대비해 저렴(?)했던 담배는 내게 있어 가장 비중이 높은 소비였다.
담배 값에 대한 갑론을박 중, 서로의 주장을 대변하는 지표들은 오히려 반감을 사게 만들고,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입장 차이만 느끼게 하고 있다. 내가 비흡연자라면 논쟁할 필요가 없겠으나, 근 27년간 흡연자로서 담배 값 인상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느끼게 되면서 몇 마디 토로하고 싶어졌다.
처음 담배를 시작한 것은 성인이 되어 군 입대를 앞둔 시점에서, 불투명한 장래에 대한 불안과 오만가지 상념에서 정체성을 갖고자 했던 갈망 그리고 담배 연기에서 느껴지는 성인으로서의 멋스러움을 향유하고자 했던 것이다. 깊은 속담배가 아닌 입안에서 머금거나 반만 흡입하는 형태였기에 입안에선 늘 칼칼함이 남아 있었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 개운치 않은 느낌이 현실의 얽힌 상황에서 꼬인 실타래를 풀듯 하나하나 집중을 할 수 있게 도와주었고 해방감을 느끼게 해 주었다.
한마디로 불합리하고 속박 같은 현실을 느낄수록 담배는 자유롭고자 했던 영혼의 위안이 되었고, 삶의 무료함을 달래주는 애용품이었다.
하루 두 끼 식사 외는 군것질을 하지 않으며, 운전면허증은 서랍 속에서 나올 줄 모르고, 술과 인연을 만들지 않은 지금의 본인으로선 담배 소비가 가장 큰 사치인 셈인데 그건 본인의 한 끼 식사 값으로 충당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 여기서 본인의 수입, 지출현황이 궁금하겠지만 통과 - 적어도 내게 있어서 4500원이면 부담스러운 가격이며, 반면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상황이 된다. 담배를 끊을 수 없다고 말들을 하지만 끊어야 하는 이유가 더 필요하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기에 지금까지 흡연을 해 왔을지 모른다.

사회로 눈을 돌려 생각해 본다면, 입맛을 알아가는 아이들이 집에서 먹는 밥보다는 외식 혹은 과자를 더 선호하듯, 라면을 먹고 그 보다 비싼 커피를 우아하게 마시려는 여성의 심리를 이해하지 못하듯, 비흡연자는 흡연자의 끽연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독점적인 담배시장에서 정부의 금연정책과 세수증가의 상관관계 속에서 파생되는 사회악을 경안시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본다. 예를 들어 3명중 1명이 담배 값 인상으로 금연을 한다고 하면, 분명 금연정책과 세금 확보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듯 보인다.
- 2014년 현행 3명 흡연 시 담배 값 : 2500 * 3 = 7500
- 인상된 담배 값으로 2명 흡연 시 : 4500 * 2 = 9000
- 효과 : 금연 1명, 수익 1500 내 세금 증가분
인문학을 공부해 본 사람은 안다. 인간은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는 것을...
금연한 1인이 단순한 비흡연자가 되었는지, 담배 외에 대용품을 찾는지, 정부는 관심이 있는지 묻고 싶다.
내가 흡연한 근 27년간 담배에 얼마의 세금이 포함되어 있는지 알지 못했고, 세금으로 인한 혜택을 받아본 기억이 없는 본인에겐 담배 값 인상은 압박일 수밖에 없다. 수치상의 결과에 앞서 정책의 취지에서 생각해 본다면, 금연정책과 세수증가는 상반관계에 있다고 본다. 금연정책은 흡연자를 감소시키는 것인데 그럼 담배판매량도 줄어들 것이고 당연 그에 따른 세금도 감소할 것인데 어떻게 세수 증가를 꾀할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반대로 담배로 인한 세수 증가가 발생한다면 그만큼 담배소비가 늘었다는 것이고 금연정책이 실패했음을 의미하지 않는가. 물론 동일한 가격 하에 단순 개념적인 생각일지라도 추구하는 목적이 그러하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다.
담배 값 인상이 확실시 된 시점에서, 소매점에서는 1보루 판매를 거절하고 서너 갑만을 판매하는 현실에서 경제적 논리로만 생각하기엔 형용하기 어려운 감상을 맛보았다. - 소매점 여러 곳을 돌며 사라는 건지 -
흡연을 계속하고 싶은 일인으로서 바라는 것이 있다.
타르와 니코틴 등이 없는 담배의 생산은 할 수 없는지, 다시 말해서 해롭다고 생각되지 않는 연기만 나는 담배.
담배를 피우면 오히려 공기 청정이 된다든가, 몸에 이득이 되는 첨가물이 함유된 담배는 불가능한 것인지.

끝으로 담배를 ‘백해무익’이라고 치부(置簿)하는 이들이 기독교 신자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느님이 쓸데없는 것(담배잎)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흡연 경험 없는 이의 단순한 기피적인 반응에 의한 반감에서 그런 말을 한다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향후, 화장실에서는 구수한 담배 냄새보다 똥냄새 맡는데 익숙해져야 하고, 식후 계획을 생각하며 살아 있음을 음미하기 보다는 멍하니 하늘을 우러러 보며 한숨 자는데 길들여져서 복부의 팽창을 감수해야 한다는 생각이 버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