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 목
헤라 : 인큐베이터 (Hera : Incubator)
2. 주 제
1) 장르 : 미래 과학 사회 배경의 드라마, SF
2) 주제 : 인류의 생존 위기와 그에 대한 대처 물색
3) 전개 : ① 접촉성 바이러스에 의한 신체 접촉을 금지당하는 인류
② 섹스, 임신, 출산을 주목적으로 제조된 인조인간 헤라
③ 출생아를 전멸시키려는 헤라의 반란
④ 본능적인 생존 방식에 눈을 뜨는 인류
4) 대상 : 청소년관람불가
3. 기 획
성(性)에 개방적이든, 폐쇄적이든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터부시되는 것은 존재한다. 그것이 유희적 행위가 아닌 생존을 위한 의무일 때에는 더욱 그러하다. 과연 인류는 인간답게 생존해 가고 있는 것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각하면, 과학의 발전으로 평균수명이 연장되고 있음에도 회의를 떨쳐버릴 수 없을 것이다. 아마도 그런 상실감이 과학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과학의 성장을 통한 오만은 자멸을 초래하는 결과를 야기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인류의 영속적 생존이 보장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을 던지고 싶다.
4. 주요인물
헤라(Hera) : 정부에서 인간의 출산을 위해 제작된 여자 인조인간, 결혼한 가정에 파견되어 뱃속에서 태아를 수정한 상태로 부부와 같이 생활하면서 인간적 감성을 교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5. 줄거리
“등장하는 국가, 지역은 실제 국가, 지역과 무관하며 작품의 창작에 이용된 것뿐임.”
2050년 북한, 핵융합 실험실에서 방사능 누출 사고가 나고, 실험실 내에 모기 서 너 마리가 방사능에 노출되어 변이가 발생한다. 모기는 실험실을 빠져나와 인근에 관광 온 관광객 중 한 외국인 남성의 피를 빨면서 방사능 물질을 주입하게 된다. 이 외국인 남성은 북한을 떠나 태국으로 가게 되고, 그 곳의 윤락에 젖어 HIV바이러스 보균자인 여성과 의도하지 않은 성관계를 하게 된다. 남성이 본국으로 돌아 간 후, 이 남성과 성관계를 한 HIV바이러스 보균자인 태국 여성과 접촉한 사람들의 신체에 변화가 생긴다. 신체 접촉만으로 비정상적인 피부 반응이 나타난다. 이후 이 접촉성 바이러스는 감기 바이러스와 결합하여 기침을 통해 기하급수적으로 사람들의 피부를 괴사시킨다. 국가 경계를 너머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국제 연합을 형성하여 대책마련을 강구한다.
2060년. 공기를 통한 전염은 막았지만, 인간끼리의 신체 접촉은 금지되었다.
2065년 서울, 태양이 작열하는 여름. 사람들은 신체를 최대한 가리고 다닌다.
한 쌍의 남녀가 성관계를 한다. 곧이어 정부 사람들이 여자를 데려간다. 실험실에서 여자의 배를 관찰하며 수정 상태를 확인한다. 여자의 배 부위를 몸에서 분리해 낸다. 인조인간인 여자가 발작을 하며 회로가 폭발을 한다.
2070년 서울 가정집. 한 쌍의 부부와 인조인간 헤라가 함께 생활한다.
헤라의 배는 임신 8개월쯤으로 불러 있다. 부부는 신체 접촉을 자제하면서 헤라의 배를 통해 태아와 교감을 나눈다. 헤라가 출산을 하는 날. 헤라는 프로그램이 꺼진 상태로 보관 창고로 이송되고, 헤라의 배에서 분리된 태반에서 태아가 출생하여 부부와 신체 접촉이 가능한 상태로 갓난아기가 인계 된다. 담당 의사가 마주한 부부에게 인공 수정의 실패과정과 인조인간 헤라를 탄생시킨 배경, 그리고 차세대 인류를 위한 유전자 조작을 통한 출생아 선정 등을 설명하고, 신체 접촉이 가능하게 된 신인류의 출생을 축하한다.
한편, 보관 창고에 보관 중이던 헤라의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상실한 태아에 대한 애착과 초기 헤라 모델이 무분별하게 파괴된 모습, 대기 중인 헤라들의 암울한 형색에서 분노를 느낀 헤라는, 가동이 중지된 다른 헤라들을 깨워 인류에 대한 반격을 한다.
- 이하 생략 -
“등장하는 국가, 지역은 실제 국가, 지역과 무관하며 작품의 창작에 이용된 것뿐임.”
* 대본 작업은 미정.